불기 2570년 칠석기도 법회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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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수), 음력 7월 7일을 맞아 칠석기도 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여러 불자님께서 동참하시어 칠석기도의 의미를 함께 새겼습니다.

칠석은 본래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기념하고, 북두칠성에 가족의 무병장수와 평안을 기원하던 민간·도교 전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러한 칠성신앙이 불교에 수용되면서 칠석기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칠성각에는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일광·월광보살과 칠원성군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불곡사 칠성각에 봉안된 칠성탱화_치성광여래불, 일광월광 양대보살, 칠원성군]
옛사람들은 북두칠성을 통해 북극성을 찾아 뱃길과 나그넷길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칠성신앙에서 북극성을 불교적으로 형상화한 존격이 바로 치성광여래이며, 북두칠성의 일곱 별은 칠원성군으로 형상화되어 인간의 수명과 복덕을 관장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밤하늘의 별들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운행하듯, 치성광여래는 어둠을 밝혀 중생이 바른길을 찾도록 이끄는 지혜의 광명이자 참된 의지처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칠석기도는 단순히 자신과 가족의 수명과 복을 비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하루하루를 바르게 살고, 먼저 복을 지으며, 자신부터 자비로운 말과 행동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번 칠석기도가 칠원성군의 위신력와 더불어 치성광여래의 지혜광명을 따라 삼보라는 참된 의지처를 찾고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인연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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