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마산 해양누리공원
가수 조장혁 등 출연 감동과 환희의 연등축제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축제와 시민봉축음악회를 봉행했다.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회장 법안스님. 성주사 주지)는 5월 11일 마산 해양누리공원에서 연등축제 및 봉축음악회를 봉행했다.

1부 봉축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반야심경, 관불의식, 기원문, 청법가, 봉축법어, 봉축사, 내빈소개, 경축사, 찬탄경문, 발원문, 축원,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창원불교연합찬불단, 연울림앙상블, 최정훈, 박주희, 조장혁이 출연하는 시민봉축음악회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특별법단에 마련된 법단을 향해 육법공양과 관불의식을 봉행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했다.

                                          

정법사 광우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모두 여의어 진실한 지혜의 길을 얻게 하고 온누리를 자비의 연등으로 밝히듯이 이 땅 위에 소외된 이가 없는 밝은 세상을 열게 할 것”을 서원했다.

                                          

정인사 원행스님은 조계종 종정 성파대종사의 봉축법어를 대독하며 “어떠한 허상에 속지 않고, 한 중생도 외면하지 않는 대지혜인이 되고 대자유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실천해야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불교연합회회장 성주사 법안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치지도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갈등과 불신이 깊어진 사회적 분열과 대립은 대화와 화합의 장으로 인도하는 리더쉽을 발휘해 주기를 청한다” 며 “우리 사회가 진실로 긍정과 정의와 상식이 구두선이 아닌 일상의 사회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격을 세워주시고 국민의 자존을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는 지난 1,700여 년 동안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끌고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론을 통합하고 극복하기 위해 큰 힘을 주었다” 며 “불교의 화쟁과 원융화합의 정신으로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불교계가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두국회의원, 김이근 의회의장, 하충식 한마음의료재단이사장이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봉축음악회는 창원특례시 불교연합찬불단의 축하 공연과 가수 조장혁과 댄스 트로트 가수 박주희, 미스터 트롯 최정훈, 연울림 앙상블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연등축제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감동과 환희의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를 즐겼다.

이날 법회에는 창원불교연합회회장 성주사 법안스님, 정법사 광우스님, 정인사 원행스님, 불곡사 도홍스님, 송림사 지암스님, 태고종 경남종무원장 관음사 황봉스님, 석봉암 월봉스님, 백운사 석봉스님, 지역스님, 이상헌 창원불교연합회 초대회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의회의장, 하충식 한마음의료재단이사장, 창원불교연합창단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성낙두 경남지사장>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의식을 하고 있는 광우스님